캘리포니아 티켓 재판매 상한 법안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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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티켓 재판매 상한 법안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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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에서 콘서트 티켓 재판매가를 원가보다 10% 높은 수준으로 제한하려던 AB 1720 법안이 주 상원 세출위원회에서 더는 나아가지 못했다. 이 법안은 공연 티켓을 산 뒤 되파는 가격에 상한을 두는 내용을 담았고, 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처리 절차가 중단됐다. 전국 단위 법안은 아니었다.

AB 1720은 라이브네이션, 전국독립공연장협회, 뮤직아티스트연합의 지지를 받았다. 공연 주최사, 독립 공연장 단체, 아티스트 관련 단체가 같은 법안에 이름을 올리며 2차 티켓 거래 가격 제한을 요구한 형태이다. 이들 단체의 지지에도 법안은 세출위원회 단계를 통과하지 못했다.

반대 진영에는 2차 티켓 거래 업체들이 섰다. 공개된 로비 지출 자료에는 스텁허브가 올해 이 법안에 반대하기 위해 340만달러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 법안을 둘러싼 찬반은 공연 티켓 유통과 재판매 시장을 대상으로 삼았다.

법안은 심의 과정에서 적용 범위가 축소됐다. 처음에는 콘서트 티켓 재판매 가격 상한을 폭넓게 다뤘지만, 이후 수용 인원 3천명 이하의 소규모 공연장에만 적용하는 내용으로 완화됐다. 수용 인원 3천명을 넘는 공연장은 완화된 적용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가격 상한의 기준은 원래 판매가보다 10% 높은 수준이었다.

법안을 발의한 맷 헤이니는 이번 좌절 이후에도 티켓 판매 제도 개편 작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그의 발의안은 주 차원의 티켓 재판매 규제 시도였고, 세출위원회에서 멈춘 뒤에도 발의자는 개편 작업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냈다.

미국의 다른 주들도 유사한 2차 티켓 거래 규제를 검토하거나 토론하고 있다. AB 1720은 그런 주별 논의와 맞물려 관심을 받았다. 처리 중단은 캘리포니아 주 차원의 입법 절차에서 확인된 결과이며, 그 밖의 구체적인 수치나 세부 조건은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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